안녕하세요.

오늘은 12월 18일 토요일, 겨울답게(?) 추운 날씨에 눈까지 펑펑 내리는 날입니다.

그럼에도 컨큐어를 찾아주시는 고마운 분들께 감사의 인사들 드리며 글을 시작합니다.

고맙습니다.

겨울이 되니 디퓨저에서 향이 나지 않는다고 문의주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럼 가장 먼저 '리드를 언제 교체하셨나요?'하고 여쭤봅니다.

대부분의 고객님들이 리드를 언제 교체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거나, 교체한적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저희 매장에서 디퓨저를 구매하시면 최소 1개월에 한 번 이상 리드를 교체해달라고 당부드립니다.

왜냐하면 리드 스틱의 수명은 길어야 1개월 남짓이기 때문입니다.

(리드 스틱에 수명이 있다는 얘기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저희는 섬유 리드 스틱을 5개 정도 챙겨드리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2~3개 정도의 리드를 꽂아 사용하시고, 향의 세기에 따라 가감하시면 된다고 말씀드립니다.

디퓨저는 적절한 온도와 습도가 보장되어야 발향이 잘 됩니다.

온도가 너무 낮거나 습도가 너무 높으면 용액이 증발 되지 않아 향이 나지 않습니다.

또, 공기의 흐름이 없는 곳에서는 거의 발향이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 습도가 높은 화장실, 기온이 낮은 실외, 환기가 되지 않는 막힌 공간)

리드 스틱은 '모세관 현상'에 의해 그것의 미세한 구멍으로 용액이 흡수됩니다.

그 과정에서 공기 중의 먼지와 수증기가 달라붙습니다.

그럼 공간이 막히게 되고 더이상 용액이 흡수되지 않습니다.

용액이 닳지 않고 정체되는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입니다.

따라서, 최소 1개월에 1회 이상은 리드를 새 것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디퓨저를 1~2개월 가량 사용하면 향기의 강도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리드 스틱과 용액의 닿는 면적이 줄어드는 만큼 흡수량도 비례하여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때는 리드 스틱의 수를 늘려 용액과 스틱이 닿는 면적을 넓혀야 합니다.

그래야 용액이 가득하던 때와 비슷한 양을 흡수, 증발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컨큐어에서 디퓨저를 구매하신 고객님들께는 무료로 리드 스틱을 보충해드리고 있습니다.

매장에 방문하시면 언제든지 무료로 리드를 드리고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럼 컨큐어의 향기와 함께 따뜻한 겨울 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